Netflix 영화 후기 - [그저그래] 와일드 이즈 더 윈드
제목 : 와일드 이즈 더 윈드
개봉 : 2022.10.28
장르 : 범죄, 드라마, 인종차별
감독 : 파비안 메데아
출연진 : 모더시 마가노, 프랭크 라우텐바흐, 크리스 카멜레온, 모나모냐네
국가 : 남아공
언어 : 영어
러닝타임 : 128분
평점 : 6.06
개인평점 : 3/10
※ 본 리뷰는 영화를 좋아하는 그저 개인인 블로그 주인장의 주관적인 의견이자 생각임을 알려드립니다.
젊은 백인 여성이 아침에 시신으로 발견되고, 부패한 경찰 듀오가 이 사건을 맡는다. 인종차별이 만연한 지방 소도시에서 사람들과의 갈등이 계속되는데..

속도위반을 한 운전자를 현장적발하는 남아공 경찰. 하지만 운전자는 가볍게 뇌물(현금)을 건네고 이를 받아들이는 경찰은 익숙한 듯 보인다. 그러고선 운전자는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누군가와 이야기를 하는데.. 트렁크에 는 누군가가 갇혀있었다.

관전포인트
부패한 경찰과 백인과 흑인간의 인종간 갈등, 마약 등 뒷골목을 지배하는 세력 등 소도시의 여러 이해관계가 얽힌 모습들을 잘 표현해주고 싶다. 지방을 떠나 도시(요하네스버그)로 가서 새 삶을 꿈꾸는 사람들 또한 전세계 지역사회의 특징이기도 한 모습을 잘 표현해냈다. 다만 거기까지..

총평
초반에는 흥미롭게 시작한다. 정체불명의 범죄자와 경찰의 만남으로 긴장감을 유발하며 시작한다. 하지만 이후 별 특별한 재미요소가 없다. 경찰과 범인의 쫓고 쫓기는 추격전이나 인종차별의 갈등을 과감하게 표현해내지 못했다. 용의자의 생의 마지막 장면은 꽤나 임팩트있게 잘 마무리하였다. 영화 음악은 다른 곳에서 소리가 나나 싶을 정도로 쌩뚱맞기도 하였고 긴장감은 전혀 찾아볼 수 없는, 그렇다고 현실 고증이나 영화 주제에 대한 재해석이 뛰어나지도 않다고 느껴진다. 그저 아쉽다.

이런 분들 추천!
인종차별 관심 많으신 분, 부패한 경찰 관련 영화 찾으시는 분, 남아공 사람들에 대해 관심 있으신 분
이런 분들은 비추천!
숨막히는 경찰과 범인의 추격전 좋아하시는 분, 지능적 범죄기법이나 수사법에 관심 많으신 분(그런 거 없음), 경찰 콤비 활약하는 영화 기대하시는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