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영화 리뷰 - [띵작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제목 :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The Secret Life of Walter Mitty)
개봉 : 2013.12.31
장르 : 모험, 드라마, 판타지
감독 : 벤 스틸러
출연진 : 벤 스틸러, 크리스틴 위그, 숀 펜, 셜리 맥클레인, 아담 스콧
국가 : 미국
언어 : 영어
러닝타임 : 114분
평점 : 8.82/10
개인평점 : 10/10

※ 본 리뷰는 영화를 좋아하는 그저 개인인 블로그 주인장의 주관적인 의견이자 생각임을 알려드립니다.

‘라이프’ 잡지 사에서 16년째 근무 중인 월터 미티.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상상을 통해 멍 때리기를 잘한다. 그런 그에게 폐간을 앞둔 라이프지의 마지막 표지 사진으로 쓸 ‘삶의 정수‘ 25번째 필름을 찾기 위한 여정이 시작된다.

폐간 및 온라인 전환을 위한 태스크포스팀이 회사에 들어오고 월터는 비어있는 ‘25번째 필름’에 대해 강한 압박을 받게 된다. 수수께끼같던 사진 작가 숀의 25번째 필름을 찾기 위해 결국 현장으로 향하게 되는데..

관전포인트
Space oddity라는 데이비드 보위의 노래와 찰떡궁합이다. 가사와 멜로디가 마치 월터의 주제곡처럼 싹(?)이다. 일상속에서 우리도 흔히 하는 상상을 실제로 비주얼로 표현한 정성과 숀 오코넬을 찾아 떠나는 여정이 너무 아름답고 현실적이다(심지어 말이 안통하는 북유럽인들과 소통하는 모습까지도)
우리의 월터는 모든 것을 해결할 것이다는 믿음을 가지고 편안하게 월터의 상상속에 들어가기도 했다가 여행에 따라가서 경치도 구경하며 함께 해보자.

총평
연출이 매우 훌륭하다. 씬 하나하나가 의미가 있고 정성이 묻어나 있으며 얼마나 고심했는지가 느껴진다. 극찬이 아깝지 않다. 식상하지 않은 주제로 우리에게 의미있는 메시지도 던진다. 거기에 영화 시작부터 나오는 매칭사이트에 이어 사랑이라는 내용도 더해서 부족함 없이 영화를 2% 마저 채웠다. 두번 봐도 흥미롭고 세번 봐도 감동스럽다. 이게 영화인 것 같다.
비현실 같은 상상 속에 상상 같은 현실이 이루어진다!

이런 분들 추천!
식상한 영화 싫어하시는 분, ‘라이프’ 잡지의 감성을 좋아하시는 분, 아날로그 감성을 좋아하시는 분, 트렌드보다는 레트로

이런 분들은 비추천!
음.. 다소 비현실적인 영화 싫어하시는 분?, 아날로그 감성을 이해 못하시는 분(디카가 있는데 필카가 왜 필요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