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tflix 영화 후기 [액션무엇] 카터
제목 : 카터 2022
개봉 : 2022.08.05
장르 : 스릴러, 액션
감독 : 정병길
출연진 : 주원, 김보민, 이성재, 정재영 외
국가 : 한국
언어 : 한국어
러닝타임 : 132분
평점 : 4.32(네이버 기준)
개인평점 : 6/10
※ 본 리뷰는 영화를 좋아하는 그저 개인인 블로그 주인장의 주관적인 의견이자 생각임을 알려드립니다.
비무장지대 DMZ에서 발생한 생화학 바이러스로 미국과 북한이 초토화되고, 기억을 지운 상태로 귀에서 나오는 정체모를 지시를 따를 수 밖에 없다. 바이러스의 유일한 인간치료제인 소녀를 데려가기 위한 임무를 수행하며 남(국정원)과 북(북한군), 미국(CIA)의 쫓고 쫓기는 형상.. 과연 카터는 안전하게 북으로 소녀를 데려갈 수 있을 것인가.. 그의 정체는 무엇이며 왜 기억을 지워야했는가..

카터의 정체는 무엇일까, 왜 CIA는 이들을 쫓고 있는 것일까, 남과 북이 비행기 객실 안에서 서로 총구를 겨누면서 갈등은 극대화된다. 영화가 진행되면서도 뒤에서 일을 꾸미고 있는 나라(조직)은 어디일지, 각 나라(조직)은 어떤 전략인지 영화 중간부까지도 알 수 없어서 영화 보는 내내 관람객의 궁금증을 유발한다.

관전포인트
원테이크샷(실제론 짜집기 많음)이 압도적이다. 근래들어 ‘어떻게 찍었을까?’ 라는 생각을 가장 많이 한 작품.
주원 배우의, 주원에 의한, 주원을 위한 작품.
실내외를 구분하지 않고 장소와 상황에 따른 액션씬이 다양하게 나온다. 목욕탕씬, 오토바이씬, 스카이다이빙씬, 기차씬 등 하이라이트만 뽑아서 본다면 가히 압도적인 액션이 돋보인다. 시원하게 큰 고민없이 킬링 타임 액션에 딱이다.

총평
CG의 힘을 빌리고, 드론, 핸드헬드(카메라를 들거나 어깨에 메고 촬영) 등 다양한 장비로 촬영 후 하나의 원테이크로 합쳤는데 초반 10여분 목욕탕 액션씬부터 와~ 소리가 나온다. 압도적인 액션 분량과 원테이크샷 만으로 헐리우드 액션영화와 차별화되는 액션이라 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런 점에선 높은 점수를 줄 수 있을 것 같다.
다만 일부 물리를 거스르는 액션 동작은 다소 거부감이 느껴지고, 부분적으로 장면 전환이 부자연스러운 부분은 촬영장비나 CG등으로 어쩔 수 없는 한계로 느껴진다.
허망한 결말은 후속편을 준비중인가 라는 생각이 드는데 후속편까지 생각하고 제작했다면 조금 더 스토리라인을 풍부하게 만들었으면 좋았을 것 같다는 아쉬움.

이런 분들 추천!
스릴 넘치는 액션 영화를 보고싶으신 분, 액션 좋아하는데 할리웃 액션이 진부하다 느껴지시는 분, 선정적인 장면도 잘 보시는 분, 주원 좋아하시는 분(강추)
이런 분들은 비추천!
멀미가 있으신 분(다른 분들 멀미 꽤나 많이 느끼신다네요), 영화 스토리나 배우들의 감정연기에 주목하시는 분, 잔인한 장면 싫어하시는 분, 비현실적인 영화 싫어하시는 분
사진 출처 : 넷플릭스 영화 스틸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