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tflix 영화 리뷰 - 인간미넘치는 꼰대 :오토라는 남자]
제목 : 오토라는 남자
개봉 : 2023.03.29
장르 : 드라마, 휴머니즘
감독 : 마크 포스터
출연진 : 톰 행크스, 마리아나 트레비노, 레이첼 켈러, 마누엘 가르시아
국가 : 미국
언어 : 영어
러닝타임 : 126분
평점 : 8.27/10 (르튼토마토 : 팝콘 97%)
개인평점 : 9/10
※ 본 리뷰는 영화를 좋아하는 그저 개인인 블로그 주인장의 주관적인 의견이자 생각임을 알려드립니다.

연인을 사별하고 삶의 의욕을 잃은 중년의 남성 오토. 이제 모든 것을 내려놓고 자살을 기도하는데.. 하지만 중요한 순간마다 등장하는 엉뚱한 이웃들로 인해 계속해서 실패한다. 오토는 어떤 사람이고 계속된 자살 시도의 끝은 어떻게 될까..

관전포인트
동네에 보면 이런 아저씨 꼭 있다. 한 동네에 오래 살면서 여기저기 참견하고 젊은 사람들 사고방식, 생활양식을 이해하지 못하고 잔소리만 해대는.. 그렇다. 요즘 말로 꼰대!
하지만 엉뚱하고 손 많이 가는 동네 이웃들의 요청을 아주 깔끔하고 능숙하게 처리한다. 말 끝엔 항상 머저리들 이라고 중얼거리면서.
그런데 이 남자. 사연이 있어 보인다. 거칠면서도 따뜻한 느낌을 주는 이 남자. 도대체 왜 그럴까? 한 중년 남성의 일상을 들여다보며 어떤 사람이었을지 상상해보면서 시청하자.

총평
간만에 명작을 본 것 같다. 식상하지 않은 스토리와 컨텐츠(르튼토마토 점수 97% 참고!!), 배우들의 명연기(특히 스패니쉬로 나오는 마리아나 트레비노!! 처음 들어봅니다만 앞으로 기억할게요!), 빠지는 게 없다.
큰 기대는 하지 않았는데 의외의 명작을 본 느낌이라 기분이 좋아진다.
강추합니다.
오베라는 남자(책)와 제목이 헷갈릴 수도 있으니 참고!

이런 분들 추천!
가족끼리 보실분!(단, 자살시도 나오니 꼭 참고!!), 톰 행크스 좋아하시는 분, 이별의 아픔을 겪은 분, 가족을 사랑하시는 분
이런 분들은 비추천!
드라마 장르 싫어하시는 분, 잔잔한 영화 싫어하시는 분, 아름다운 러브스토리(깨알볶는) 기대하시는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