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20세기 소녀
개봉 : 2022.10.21
장르 : 로맨스, 레트로, 첫사랑
감독 : 방우리
출연진 : 김유정, 변우석, 박정우, 노윤서
국가 : 한국
언어 : 한국어
러닝타임 : 119분
평점 : 8.91
개인평점 : 7/10
※ 본 리뷰는 영화를 좋아하는 그저 개인인 블로그 주인장의 주관적인 의견이자 생각임을 알려드립니다.
시대는 1999년. 비디오방을 운영하는 부모님 밑에서 자란 보라(김유정). 그녀는 절친인 연두(노윤서)의 첫사랑을 이루어주기 위해 연두가 첫눈에 반한 백현진(박정우)이라는 학생을 알아가기 시작하는데.. 백현진의 절친인 풍운호(변우석)와는 어떻게 스토리에 만들어 갈 것인가?
시골 부모님집에 비디오가 든 소포가 도착하고, 과거를 회상하며 영화는 시작된다. 천방지축 보라는 절친이자 미국에 심장수술을 하러 간 연두의 첫사랑을 이루어주기 위해 물심양면 노력한다. 그녀에겐 연두는 소중하고 둘도 없는 친구다. 현진이 관련된 정보를 알아내서 메일로 연두에게 그의 소식과 정보를 전하는 게 하루의 중요한 일과가 된다. 그녀는 연두의 첫사랑을 이루어줄 것인가..
관전포인트
착하디 착한 보라다. 사랑과 우정 사이에서 갈등하면서도 친구를 위해 자신을 포기한다. 학창시절 사랑과 우정 사이에서 갈등하는 과거 우리들의 모습과 오버랩된다. 시대 배경에 따라 레트로 감성이 느껴진다. 시대 고증이라할 만큼 대단하진 않지만 한국통신, 데미소다오렌지, 삐삐, 내마음의 풍금, 포털 다음사이트와 한메일 등.. 과하지 않게 영화 흐름이 깨지지 않을 정도로만 가미했다.
총평
초중반까지 다소 지루하고 식상하다. 우리 모두가 기억하는 첫사랑의 추억. 뻔하디 뻔할 수 있는 청춘 하이틴 로맨스라고도 할 수 있지만, 주인공 보라가 영화 중반부부터 인간미로 하드캐리한다. 물론 흔하지 않은 남자 주인공 배우도 신선함으로 한몫한다. 유명한 까메오 출연도 훌륭하다. 자신까지 희생하면서 남을 도우려는, 우정을 지키고자 하는 그녀의 언행이 연민을 불러일으킨다. 엔딩도 가슴을 적신다. 우리들의 첫사랑이 대게 그렇지 아니한가.
이런 분들 추천!
옛사랑 추억하시고 싶은 분, 연인끼리 볼만한 영화, 김유정을 사랑하시는 팬분들, 순수한 사랑 영화 좋아하시는 분, 가볍게 사랑 영화 즐기시는 분
이런 분들은 비추천!
청춘 로맨스 시시하다고 생각하시는 분, 나이대가 있으신데 로맨스 찾으시는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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