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정이
개봉 : 2023.01.20
장르 : SF, 미래영화, AI
감독 : 연상호
출연진 : 강수연, 김현주, 류경수
국가 : 한국
언어 : 한국어
러닝타임 : 98분
평점 : 5.87/10
개인평점 : 3/10
※ 본 리뷰는 영화를 좋아하는 그저 개인인 블로그 주인장의 주관적인 의견이자 생각임을 알려드립니다.
미래 지구는 기후변화로 폐허가 되고 인류는 우주의 새로운 쉘타를 만들어 이주한다. 그 쉘터 중 3개가 독립선언을 하고 스스로를 아드리안 자치구라 칭한다. 그러면서 아드리안 자치국과 지구연합군과는 수십년째 전쟁을 이어오고 있는데..
정이는 윤정이 팀장의 이름을 딴 전투AI다. 그리고 그녀의 실제 딸인 윤서현 팀장은 크로노이드라는 회사에서 AI개발을 담당하고 있다. 윤서현 팀장은 본인의 어머니로부터 뇌 복제된 AI속에서 어머니에 대한 연민의 감정을 느끼고 있다. 그녀는 어머니이자 본인의 AI개발 업무와의 접점을 어떻게 끌고 나갈 것인가..
관전포인트
AI상품화와 가족에 대한 연민의 감정 사이에서 고뇌하는 윤서현 팀장의 마음에 집중해보자. 내가 윤서현 팀장이라면 단순히 하나의 상품의 가치로만 느껴질 수 있을까?
AI와 인간이 공존하는 삶에서 윤리테스트로 인간임을 증명하며 살아가는 세상이다. 누구를 위한 세상인지 만약 그런 세상에서 우리 인류가 추구하는 가치나 존엄은 지켜질 수 있을 것인지 생각하며 감상해보자.
총평
미래SF다. 서기 2194년을 배경이다. 생각보다 많은 것이 변하진 않았다. 단순 배경인 건물과 뇌복제 등은 그럴 수 있을 것 같으나, 소장이 계속 끼고 다니는 핸즈프리나 연구원들의 태블릿 사용 등은 배경시대에 맞나 싶은 의문이 든다.
AI가 주제라면 인간과 AI의 대결과 인간의 존엄에 대한 심도있는 감독의 메시지가 더 드러나면 좋을 것 같다. 단순히 미래를 상상하고 표현하였지 무슨 의미가 있어보이진 않는다.
엔딩장면은 마치 2부를 암시하는 듯한데 그렇게 큰 기대는 되지 않지만 AI의 인격에 대해, AI와 인간의 공존가능성에 대해 조금 더 의미있는 메시지를 주면 좋을 것 같다. 아마 그냥 전쟁과 액션이 주가 될듯..1부 러닝타임이 안 길어서 다행이다.
이런 분들 추천!
SF영화 좋아하시는 분, AI기술에 관심 많으신 분, 기후변화나 인류 미래에 관심 있으신 분
이런 분들은 비추천!
미래 배경의 영화인데 어설픈 배경이 거슬리시는 분, 현실적인 영화 좋아하시는 분, AI의 역습을 크게 기대하시는 분
고(故) 강수연 배우의 명복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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